배롱나무: 가을의 아름다운 꽃, 약용과 특징
배롱나무는 가을에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나무로, 주로 정원이나 공원에서 발견됩니다. 아래에서 배롱나무의 특징, 분포, 약용법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특징
배롱나무는 낙엽활엽수로, 높이는 주로 5m 정도입니다.
줄기는 붉은빛을 띤 보랏빛으로 껍질이 자주 벗겨지며, 잔가지가 4개의 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잎은 각 마디마다 2장씩 마주 자리하며, 때로는 가까운 거리로 어긋나게 자리할 수 있습니다. 잎은 타원 모양이며 두껍고 윤기가 나며, 가장자리는 밋밋합니다.
꽃은 새 가지 끝에 원뿌리 모양으로 여러 송이가 모여 핍니다. 꽃의 지름은 3~4cm이며 보랏빛을 띤 짙은 분홍색이 주로 나오지만, 흰 꽃도 있습니다. 꽃잎에는 주름이 많고 오래동안 피어있어 "목백일홍"이라고도 불립니다.
꽃이 지고 나면 둥근 열매가 맺어지며 익으면 여섯 갈래로 갈라집니다.
분포
배롱나무는 중국이 원산지이며 겨울 추위에 약하여 한국의 경기도 이남 지역에서 주로 자라고 있습니다.
약용법
생약명: 자미화(紫薇花), 백일홍(百日紅), 만당홍(滿堂紅)으로도 불립니다.
사용부위: 꽃을 약재로 사용합니다.
채취와 조제: 꽃이 완전히 피었을 때에 따서 햇볕에 말려 그대로 사용합니다.
성분: 성분에 대해서는 별로 밝혀진 것이 없습니다.
약효
배롱나무는 지혈과 소종의 효능을 가지고 있으며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해준다고 합니다. 주로 다음과 같은 질환에 적용됩니다: 월경과다
산후 출혈이 멎지 않는 증세
대하증
설사
장염 등
용법
말린 약재를 1회에 2~4g씩 200cc의 물로 달여 복용합니다.
외상으로 인한 출혈을 멈추게 할 때에는 말린 약재를 가루로 빻아 상처에 뿌리거나 생꽃을 찧어서 붙입니다.
배롱나무는 가을의 아름다운 꽃과 약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식물 중 하나로, 그 특별한 매력을 느껴보세요.